이제 만 27세, 빼도박도 못하는 20대 후반의 나이가 되버린거다.
이날은 만 27세 하고 2일이 지난 날이고, 정연이 생일날이기도 한지라 함께 생일파티를 했던 날이다. ^^
초를 저렇게 숫자모양으로 만들어서 팔기도 한단다. 요거 괜찮네.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니깐 쓸데없이 초만 많아지는게 거슬렸는데 (30세 되면 쌔끈하게 정리될 일이지만) 이렇게 하니깐 뭐 불붙이기도 편하고 딱 봐도 28세 생일이라는거 알겠고 좋구먼. 28세 생일이 2명이니까 28 초 두개_
케익이 푸딩같이 참 몰캉몰캉하고 말랑말랑 달콤했다. 아하하. 20대에는 요런 거 먹어줘도 된다. 30세 생일에는 왠지 달콤쌉싸름한 티라미수 케익같은게 땡길 것 같다.
어느새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언제적 사진이야!" 라며 웃기도 하고,
주변사람들 대부분이 직장인이 되버렸고,
결혼한 사람들도 꽤나 많아져버리고, 친구 중에서는 벌써 주니어를 품에 안고 있기도 한-
벌써 서른 즈음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고보니깐 요즘 읽고 있는 책도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고 말이지.
이 책에서 그러더라. 서른은 더 뜨겁고 간절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나이이고 마음먹은 만큼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나이라고.
내일은 또 다르게 생각하더라도 오늘은 아직 늙지 않았어. 라고 마음먹을 수 있어-
만 27세 생일날의 생각_
:)
0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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