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격적으로 겨울시즌이 오고 있는갑다. 사실 병원에서 거의 하루종일 사는 나로서야, 계절이 여름이든, 겨울이든, 별로 복장의 변화가 없는지라 계절에 비교적 무관심해진 경향이 있다. 옷도 1년내내 거의 똑같이 바지, 반팔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는 차림이다. 병원이라는 곳이 뭐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특히 입원병동의 경우에는 환자들이 여름이고 겨울이고 똑같은 환자복을 입고 다니기에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게 사실이라 1년내내 온도가 거기서 거기다. 병동 중간중간에 박혀있는 우리네 공간인 의국도 당연히 그렇다래야하는데 실상은 조금 다르다.
병원 냉난방구조는 중앙에서 층별로 조절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있는 의국은 같은 층에 있는 병실들과 똑같이 냉난방이 처리가 되는데, 단지 하나 다른 점은, 병실은 병원 바깥쪽으로 붙어있어서 창문이 있고 환기가 되는데, 의국은 병원 한가운데 박혀 있어서 창문도 없고 환기도 완전 꽝이다. -_- 당연히 환기가 안되면서 의사들이 들어차 있는 이 공간. 덥다.
차라리 여름에는 중앙에서 냉방을 해버리니깐 버틸만 하다. 이번 여름에 보니깐 대략 25도 정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더라. :) 밤에는 냉방을 끄니깐 좀 더 덥고... 그런데 겨울에는 중앙에서 난방을 한다. ㅍㅁㅈㄷㅈ안ㅇ래ㅣ.... ㅠㅠ 일단 중앙에서 난방이 시작되면 방에 있는 냉난방기의 공급 자체를 차단해버린다. -_- 그래도 옆방 옆방에서는 계속 난방중이고, 층 전체가 텁텁해지기 시작하면, 의국은 별도의 냉방을 하지 않는지라 더 더워진다. -_- 참고로 작년 겨울에는 우리 의국이 하루종일 평균온도 30도 정도를 유지했다. -_-
줄기차게 건의를 해서 실내온도 측정조사를 수십차례 나온 끝에 의국과 당직실 라인에만 천정형 에어컨 설치를 이번 여름에 했다. 아~ 이제 시원한 겨울을 맞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건 생각일 뿐이었다. 에어컨 가동을 중앙에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에어컨을 원하는대로 안틀어주기 시작하는거다. 의사직은 다른 사무직, 관리직들하고 달라서 출퇴근시간이 거의 압박적이고, 야간근무도 무지 많다. 대략 의국에서 사람이 일하는 시간대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 넘어서까지인데, 시설팀에서는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냉방시간대가 자기들 마음대로다. 그리고 내가 쓰는 방은 당직실 겸용인데, (책상 옆에 침대가 있는 그런 방이다) 시설팀에서는 당직실로 이해를 했는지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다. 낮에는 거의 찜통... -_-
바야흐로 지옥의 10월 일정이 끝이 나고 있다. 마지막 학회지 논문제출 하나를 마치고 나면 12월 석사논문 제출만이 남게 되는데, 학회지 논문의 압박이 만만치가 않아서 허우적대고 있다. -_- 내 다시는 메타논문같은 걸 하겠다고 하지 않으리라. 논문 하나를 쓸려고 읽는 논문의 수가 압박적이다. 하나 다이제스트 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는데 수십개의 논문을 ... OTL 사실 이미 올해 의무로 써야하는 갯수는 채운지라, 밍기적밍기적 하면서 내년으로 밀어버리고 싶지만 그런지도 어언 8개월. 이제 슬슬 압박을 버티기에도 한계가 오고 있어서, 이번에는 좀 늦더라도, 우리과학회지에 제출을 못하게 되고 다른 학회지에 제출을 하더라도 완성을 해야될 것 같다.
논문만 없으면 수련의 생활은 그럭저럭 해피인데, 나는 지금 해피하지 않다. -_-
병원 냉난방구조는 중앙에서 층별로 조절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있는 의국은 같은 층에 있는 병실들과 똑같이 냉난방이 처리가 되는데, 단지 하나 다른 점은, 병실은 병원 바깥쪽으로 붙어있어서 창문이 있고 환기가 되는데, 의국은 병원 한가운데 박혀 있어서 창문도 없고 환기도 완전 꽝이다. -_- 당연히 환기가 안되면서 의사들이 들어차 있는 이 공간. 덥다.
차라리 여름에는 중앙에서 냉방을 해버리니깐 버틸만 하다. 이번 여름에 보니깐 대략 25도 정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더라. :) 밤에는 냉방을 끄니깐 좀 더 덥고... 그런데 겨울에는 중앙에서 난방을 한다. ㅍㅁㅈㄷㅈ안ㅇ래ㅣ.... ㅠㅠ 일단 중앙에서 난방이 시작되면 방에 있는 냉난방기의 공급 자체를 차단해버린다. -_- 그래도 옆방 옆방에서는 계속 난방중이고, 층 전체가 텁텁해지기 시작하면, 의국은 별도의 냉방을 하지 않는지라 더 더워진다. -_- 참고로 작년 겨울에는 우리 의국이 하루종일 평균온도 30도 정도를 유지했다. -_-
줄기차게 건의를 해서 실내온도 측정조사를 수십차례 나온 끝에 의국과 당직실 라인에만 천정형 에어컨 설치를 이번 여름에 했다. 아~ 이제 시원한 겨울을 맞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그건 생각일 뿐이었다. 에어컨 가동을 중앙에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에어컨을 원하는대로 안틀어주기 시작하는거다. 의사직은 다른 사무직, 관리직들하고 달라서 출퇴근시간이 거의 압박적이고, 야간근무도 무지 많다. 대략 의국에서 사람이 일하는 시간대는 아침 6시부터 밤 12시 넘어서까지인데, 시설팀에서는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냉방시간대가 자기들 마음대로다. 그리고 내가 쓰는 방은 당직실 겸용인데, (책상 옆에 침대가 있는 그런 방이다) 시설팀에서는 당직실로 이해를 했는지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다. 낮에는 거의 찜통... -_-
결국 여름에 시원하다고 집어넣었던 탁상용 선풍기를 다시 꺼내들었다. 아 덥다 더워.. 이 병원은 의사. 특히 수련의 복지는 신경쓸 의향이 별로 없나보다. 다른 데 공간 다 주고 나서 남아있는 창문없는 공간만 의사들을 준다. 새로 만드는 당직실도 창문이 없는 공간을 억지로 만들어다가 마련하는 꼴을 보니 앞으로도 별로 개선할 의향은 없는 것 같다. ; 안습.
.... 뭐. 그것도 이제 1년 남았다.
#2.
#2.
바야흐로 지옥의 10월 일정이 끝이 나고 있다. 마지막 학회지 논문제출 하나를 마치고 나면 12월 석사논문 제출만이 남게 되는데, 학회지 논문의 압박이 만만치가 않아서 허우적대고 있다. -_- 내 다시는 메타논문같은 걸 하겠다고 하지 않으리라. 논문 하나를 쓸려고 읽는 논문의 수가 압박적이다. 하나 다이제스트 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는데 수십개의 논문을 ... OTL 사실 이미 올해 의무로 써야하는 갯수는 채운지라, 밍기적밍기적 하면서 내년으로 밀어버리고 싶지만 그런지도 어언 8개월. 이제 슬슬 압박을 버티기에도 한계가 오고 있어서, 이번에는 좀 늦더라도, 우리과학회지에 제출을 못하게 되고 다른 학회지에 제출을 하더라도 완성을 해야될 것 같다.
논문만 없으면 수련의 생활은 그럭저럭 해피인데, 나는 지금 해피하지 않다. -_-
난 아무래도 대학병원 체질은 아닌가... ;;
08. 10.
08. 10.
'Archaic sM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라톤 10km 참가기 - 올해는 이걸로 끝.. :) (12) | 2008/11/09 |
|---|---|
| 서울메트로 지하철 환풍구 풍력발전.. OTL 국가망신이 따로 없구나 (40) | 2008/11/05 |
| 드디어 10km 뛰었습니다. :) (20) | 2008/11/03 |
| 더운 겨울의 시작 & 논문은 싫어 (6) | 2008/10/31 |
| 달리기 연습 현황보고 (14) | 2008/10/20 |
| 석사논문 공개발표 (10) | 2008/10/18 |
| 내맘대로 뉴스기사 랭킹 (5) | 2008/10/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