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첫번째 히트작 <구해줘>에 이은 작품. 어차피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에 완벽한 논리성이나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는 건 무리지만, 이 작품 내의 설정을 받아들인다면 구성의 긴장감이나 이야기 구성은 매우 재미있다. 첫번째 이야기때보다 한결 발전한 기욤 뮈소를 만날 수 있다. 사랑 이야기라는 측면에서도 전작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고 말이지. 어쩌면 이 다음 작품인 <사랑하기 때문에> 보다 더 마음에 드는 점이 많다. :)
사랑이야기로서도 전작보다 훌륭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어쩌면 사랑이야기라기 보다는 '인생은 선택과 포기의 연속이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인생의 법칙을 알려주는 쪽에 가깝다. 그건 이미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의 시점에서 서술하는 이야기의 장점이다. 언제나 바꾼 과거에는 따르는 반대급부가 있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 바꾼 결과에는 하나를 잃은 결과도 따라온다. 그러게, 우리네 선택에 공짜는 없다.
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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