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앙코르 와트 사원
시기 : 12세기 초
왕 : 수리야바르만 2세
종교 : 힌두교 사원
특징 : 서쪽으로 나 있는 정문, 탑 5개, 3층구조, 그리고 끝없는 벽화, 마지막으로 복원공사판 -_-
아아, 처음부터 이번 여행의 끝판왕! 최종보스! 라고 생각했던 앙코르 와트 사원을 가버렸다. 사실 돌이켜서 생각을 해보면 처음부터 앙코르 와트를 간 것은 꽤나 나이스 초이스였던 것 같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몇군데 비슷비슷한 유적을 돌다 보면 "이건 뭐 다 똑같은 돌덩이들만 가득해" 라고 하기도 하신다니,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 앙코르와트사원부터 들이닥쳐서 "우와아~ *.*" 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투어버스. 씨엠립에서 다니는 대중교통수단 중에 버스는 없다. 즉, 요동네 길거리에 보이는 모든 버스는 관광버스라고 생각하면 맞다고 한다네. ㅋ 주민들은 자전거, 오토바이를 타고 댕기며 대중교통 대신에 툭툭을 이용한다고.
씨엠립에서 앙코르와트사원에 가는 길에 매표소가 있다. 요동네 있는 앙코르 제국의 유적지들 거의 대부분이 이 입장권을 패스로 하여 댕기게 된다. ㅎㅎ 1일권은 20$, 3일권은 40$, 7일권은 60$. 모든 입장권은 얼굴을 그자리에서 웹캠으로 찍어다가 표에다가 인쇄해준다. 이렇게. 대신 얼굴 빼고는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능.
요거는 앙코르와트의 위성사진이랜다. www.geoeye.com 에서 고대유적 사진 중에 있더라. :) 이렇게 보니깐 확실히 한눈에 들어와서 좋구나. 일단 가운데 쪼매난 두겹의 네모가 앙코르 와트 사원이고, 서쪽에서 쭈욱~ 들어가는 하얀 길이 보인다. 사원의 큰 영역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저 전체를 두르고 있는 해자의 폭은 200m, 해자 바로 안쪽에서 앙코르와트를 두르고 있는 외벽은 둘레가 5.5km... -_-
그리고 사원은 총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거. 가장 바깥쪽 벽이 1층 회랑으로 고대 신화를 조각한 벽이 쭉~ 늘어서 있고 1-2층 사이의 田 모양의 중간단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층은 가장 중심부. 아쉽지만 지금 현재 2층, 3층 전 구역과 1층의 절반정도가 공사중인지라, (2009년 1-2월 복원공사 현황은 여기 사이트에 잘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못보는게 반이다. ㅠ
그건 그렇고 그래서 둘러본 코스는 요렇게 된다. (아~ 복기하기 힘들다 ^^;)
순서는 요렇게 된다. 너무 길어서 한번에 다 쓰지는 몬하겠고, 두번 정도로 쪼개야 쓰겄다.
1. 해자진입 전 테라스
2. 해자를 건너가는 다리에서
3. 신전 외벽의 탑문
4. 도서관
5. 연못 앞 (메인사진 포인트 ^^;)
6. 서면의 남측 회랑 - <마하바라타> 중 '쿠륵세트라의 전투'
7. 중간단
8. 못가는 2, 3층
9. 남면의 동측 회랑 - 천국과 지옥
10. 동면의 남측 회랑 - '젖의 바다 휘젓기' 전설
11. 퇴장~
----------------------------------------
1. 해자진입 전 테라스
어휴. 앙코르와트에 도착했다고 내렸는데, 앙코르와트는 저 멀리 까마득하다. 앞에는 200m 폭의 해자.;; 해자 진입 전과 해자를 지난 후의 다리 입출구에는 수호신 사자상과, 뱀 "나가"의 조각을 볼 수 있다. 아쉽지만 여러 전쟁통을 통한 파괴에서 이곳을 수호하는 사자상과 나가는 많이 훼손당했다. 사자상은 그 힘이 꼬리에서 나온다 하여 꼬리를 뽑아버리고, 나가는 그 머리를 파괴하였다 하니 아쉬운 일이다.
2. 해자를 건너가는 다리에서
다리를 건너가다보면 특이한 사실을 두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는 돌에 숫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 또 하나는 돌에 구멍이 나 있는 게 군데군데 보인다는 것.
하나 돌에 숫자가 새겨져 있는 것은 복원과정에서 새겨넣은 거라고 하드라. 이곳의 복원과정은 해체 후 원래모습으로 복원하는 공법을 사용한다든데, 그 과정에서 해체할 때 원래 어디에 있었는가를 표시해놓은 것이 저 숫자라는 거다.
또 하나 돌에 구멍이 있는 것은 돌의 운반과정에서 생겨난 거라고 한다. 하긴 이 많은 돌들이 전부다 하늘에서 떨어졌을리도 없고 당연히 어디 멀리서 가지고 왔겠지. 예전에 오사카성에 갔을때에도 그 많은 성의 돌들을 전국에서 공수해 왔다고 하던데, 그 오다가 돌이 남아 그냥 버려둔 잔념석 같은 돌들이 있었던 것도 기억이 나는구나. 아무튼 요동네에서는 우기에는 물을 이용해서 돌을 옮겼는데, 돌에 구멍을 내고 거기에 나무를 끼워넣고 물을 부으면 나무가 빠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걸 이용해서 돌을 운반하는 데 썼다고 하는데 어쨌다는건지 사실 아직 감이 잘 오지는 않는다 -_- 아무튼 무거운건 무거운거 아녀.. ㄷㄷ
3. 신전 외벽의 탑문
외벽의 탑문까지 도착했더랬다. 정말 앙코르와트는 도착도 하기전에 규모가 크구나 하는 걸 깨닫게 해주는 곳이다 -_- 암튼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보자.
아 저 건너온 해자 너머에서 기구가 뜨는게 보인다. 그냥 저기에서 올라갔다가 저기에서 내려간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기구를 타고 관람하면 좋다는 관광책자를 본 바 있었지만 저렇게 멀리서 기구가 뜬다면야 별로 볼 게 없겠더라.. -_-;;; 저걸 돈을 몇십$를 받고 운행한다 말이지. 도둑놈들.
외벽 탑의 기둥에는 이렇게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저게 캄보디아 내전 당시 크메르군과 정부군의 전쟁으로 생긴 자국이라고. 내전에는 유적이고 뭐고 없구나. -_- 싶다가도 저것도 지금에는 역사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_-;;
4. 도서관
탑문을 넘으면 드디어 앙코르와트 사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끝없이 멀다는거. 걸어들어가는데만 600m 이상이 된다고.. 정면에서 보면 탑이 3개로 보이는데, 실제 탑은 5개이다. 정확히 사각형으로 잘 만들어진 탑과 정확히 서쪽으로 뻗은 다리 때문에 탑이 겹쳐져서 3개로 보이는 거라고, 정확히 칼로 그은듯한 고대유적의 기술에 찬사를 보내더라. 아까 위성사진에서 이미 ㄷㄷㄷ 했지 뭐. 위에서 보고 지은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측량했을까 하는 건 모든 고대유적들의 특징인가보다. 도대체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 이전에는 뭐가 있었던 걸까.
도서관이다. 지금은 일본자본의 힘을 빌려 공사중인데, 도서관이라고 해서 장서를 쌓아놓는게 아니고, 도서관 자체가 신화, 교훈, 역사 등을 조각으로 새겨서 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거란다. 글을 몰라도 이해가 가능하도록 말이지. 대단해 대단해. 하지만 안에 들어가볼 수 없다는거 -_-
5. 연못 앞 (메인사진 포인트 ^^;)
앞에서 얘기했듯이, 정면에서는 앙코르와트의 다섯개 탑을 찍을 수가 없다. -_- 그래서 위에 경로에 표시된 대로 연못 앞에서 살짝 경로를 빠져나오면 요렇게 다섯개 탑을 다 볼 수 있는데, 또 연못의 상태가 좋고 날이 좋다면 연못에 비치는 앙코르와트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단다. :) 여기가 앙코르와트 사원의 주요 촬영 포인트라고 하는데, 여기 입구쪽이 사원의 서쪽인지라 오전에 찍으면 역광이 나서 썩 좋지 않다. 오후에 찍으면 더 잘 나올 것 같으나 아쉬운대로 대충 찍고 지나가자.
사원 내부는 다음번에. 헉헉... 양이 너무 많다.
09. 1.
'旅 > 09캄보디아-앙코르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9. 1. 19. 눈부시게 예쁜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4) | 2009/03/25 |
|---|---|
| 09. 1. 19. 씸플한 사원 프라삿 끄라반 (6) | 2009/03/12 |
| 09. 1. 19. 첫빵부터 끝판왕이로세. 앙코르 와트 사원. #2. (12) | 2009/03/11 |
| 09. 1. 19. 첫빵부터 끝판왕이로세. 앙코르 와트 사원. #1. (12) | 2009/03/08 |
| 캄보디아를 가기전에 알아둘 것들 몇가지. 그리고 첫날. (22) | 2009/02/04 |
| 다녀왔습니다. ^^ (14) | 2009/01/22 |
| 다녀오겠습니다 :) (21) | 2009/0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