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개괄

따 프롬 Ta Prohm
건축시기 : 12세기 말
왕 : 자야바르만 7세
종교 : 불교 사원
특징 : 복원을 포기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선택한 위태하지만 그래서 겁내 멋진 사원.

딱히 사원의 형태라든가, 건축이라든가, 그런 걸 말로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사원이다. 잘 기억도 나지 않고 -_- 따 프롬 사원의 관람 포인트는 건축이나 조각이나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방치된 유적에 나무들이 어떻게 휘감고 있는지 그 쪽일 거라.

어차피 여기 유적들은 이 모냥이다. -_- 일부 제대로 남아있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사원의 많은 부분들이 자연에 의해서인지 무엇에 의해서인지 이렇게 돌더미로 변해 있는 곳이 굉장히 많다. 


형태가 남아있는 유적들은 이렇게. 나무 뿌리들이 덮고 감고 있는 것들이라. 복원을 하려고 나무를 베거나 걷어내면 유적들도 무너질 운명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그냥 두면 언젠가 나무 뿌리에 의해 유적들은 무너질 거고.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게 현재 상태라고 하더라.

ㅍㅍㅍ 태극기가 박혀있는 수건은 가이드 아저씨의 소지품. 이거 들고 한번씩 찍으라고 하시더라. :) 암튼, 요렇게 찍어놓으니 크기 비교가 잘 안되는 것 같으니 다시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을 보는게 좋겠다. ;;

아. 정말 큰 유적에 큰 나무에.. 근데 왜 나무들이 저 위에서부터 자라 올라가고 유적 위로 뿌리가 내려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현재는, 어차피 제거도 못하는 데다가 이건 이것대로 볼만하고 또 신비로운 유적의 분위기가 풍기는지라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로 쓰일 만큼 말이지) 그냥 현재 상태로서의 보존을 위해 나무에 성장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



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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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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