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바푸온 사원
시기 : 11세기 중반
왕 : 우다야딧야바르만 2세
종교 : 힌두교 사원
그냥 글이 길어져서 잘라서 포스팅 하기는 하는데, 앙코르 톰의 핵심은 어데까지나 바이욘 사원이라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바푸온 사원은 복원공사로 인해 정신없는 실정이고, 삐미아나까스는 생각보다 휑한 편이고.. 암튼 바푸온 사원은 몇십미터? 몇백미터쯤 되는 긴 다리를 걸어가서 올라가게 되어 있는게 굉장히 위엄있어보인다.
이거는 해체 후 복원공법을 위해 해체했다가 뭐 건설공사의 부도나 뭐 그런 사정으로 인해서 복원도도 유실되고 그냥 이렇게 늘어져 있는 상태로 방치된 돌들이라고 하더라. -_-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나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는 이렇게 그냥 살아야 하는 거지 뭐. 돌들에는 일련번호가 붙어있기는 한데, 어떻게 조립해야 원형이 되는지는 알 길 없다나.
일단은 열심히 복원공사중인 모습을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근데 복원된 부분이랑 원래 부분이랑 좀 너무 눈에 띄게 색이 다르잖아! -_-
사원 내부에 특별한 건 없고, 회랑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히 개방된 상태는 아니다. 그리고 곳곳에 안내되어 붙어있는 복원공사에 대한 설명과 이것저것 단면도. 글씨를 보아하니 프랑스 쪽에서 복원하는 듯 하다.
사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면 길게 늘어서 있는 입구의 다리를 볼 수 있다. 여기가 바푸온 사원. 끝~
그리고 사원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삐미아나까스로 갈 수 있단다. 우리 팀은 잠시 휴식하며 코코넛 열매를 먹었더랬다.
본격해부 코코넛 코너_ ^^ 코코넛은 일단 딱딱한 껍질 안에 가득찬 과즙이 있어서 한 귀퉁이를 깨다가 안에 있는 과즙을 마신다. 에.. 과즙은 내 취향은 딱히 아니지만 더울때 시원하게 먹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럴 때야 뭘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 -_-) 그리고 다 마신 코코넛 열매를 깨면 열매 껍질 안쪽으로 요렇게 하얗게 붙어 있는 것들이 있는데, 아니 있기도 하고 간혹 없기도 한데-_-, 아무튼 요렇게 붙어 있는 것을 긁어 먹으면 요게 또 맛있다. 흔히 태국이나 동남아 지방에서 코코넛 말린 과자를 사오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요거를 긁어서 말려 만든 거라고 한다. 맛? 요건 꽤나 달달하고 맛있다. 말린 과자보다 요렇게 물을 먹어 물렁물렁한 상태에서 긁어먹는게 더 나은 듯. ^^
3. 삐미아나까스
시기 : 10세기 말~ 11세기 초
왕 : 라젠드라바르만 2세
종교 : 힌두교
뭐 대략 바푸온 사원하고 비스무레하게 생긴 이곳은 삐미아나까스 사원이다. 사진이 없는 걸 보니 비슷하게 생겨서 귀찮아서 올라가지 않은게 아닌가 싶은데, 왕실의 제단이었다고 하더라. 저기 계단의 각도도 만만치 않다. -_-
4. 코끼리 테라스
시기 : 12세기 말
왕 : 자야바르만 7세
종교 : 불교
그리고 나가는 길에 있는 이곳이 코끼리 테라스... 여기가 왕궁을 나서는 출구인데, 출구의 좌우로 해서 길게 길게 테라스라고 만들어 놓은 거란다.
NIKON D50 | 1/2000sec | F/4.0 | 12.0mm | 2009:01:20 14:01:19 | NIKON D50 | 1/2500sec | F/4.0 | 12.0mm | 2009:01:20 14:01:32 |
이렇게 좌우로 길게 길게 테라스 처럼 만들어 놓았고, 테라스 아래 외벽에는 코끼리가 조각되어 있다고 해서 코끼리 테라스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 거라고. 근데 왜 코끼리 사진 찍은게 없었을까, 아마 따 프롬과 바이욘의 미소를 보고 난 후의 관람이라 그런지 뭘 봐도 어지간해서는 별로 감흥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암튼 여기가 코끼리 테라스,
그리고 출구는 남문. 남문 입구의 좌우에 있는 석상은 바로 그 젖의 바다 휘젓기(유해교반) 신화의 신과 악마들.
바이바이 앙코르 톰. :)
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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