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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H2

雜/Comics/Toon 2003/12/21 21:10

아다치 미츠루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작품이자
바람의 검심과 함께
내가 만화를 즐겨읽게 된 원인이 되는 하나. ^^

아다치가 터치 이후로 맘먹고 썼는지
무려 34권이나 되지만
글자가 적은 것 역시 아다치 만화의 특징. ^^;
성의가 없어서 장면장면으로 넘겨버리는게 아니고
의도적으로 대사를 뺀 장면을 많이 집어넣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다시피.

나중에 다른 만화들을 보고 알았지만
그림의 선이 완전히 잡혔다고나 할까.. ^^
히로와 히데오를 보면 단지 눈의 "선", 그리고 머리스타일 하나로
캐릭터를 구분짓는다. ^^;; 뭐. 작가 캐릭터 창조의 나태함의 절정이기도 하지만. -_-


언제나 아다치의 만화는
스포츠....를 빌린 고등학생 연애물의 형식을 띤다.
다른 아다치의 만화보다 유머러스한 장면의 빈도는 조금 줄었지만

아마
앞으로도 이만큼의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잡아내는 만화는
잘 찾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래저래, H2는, 중학교부터의 동창이자 라이벌인 히로와 히데오,
히로의 소꿉친구인 히까리, 센까와 고의 야구부 매니저인 하루까의
복잡다단한 4각관계를 그려낸
야구만화를 빙자한 연애물-_-이다. ^^
이런 관계 사이에서 아다치는 심리묘사를 정말 한다는 느낌이 드는
장면도 많고, 재미있었는데, ^^; 일일이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다.
또한 키네, 히로따, 이시모토 등의
조연급 캐릭터도 개성을 잘 살아서 각각이 한편의 스토리가 된다.


이 만화를 읽고 한동안 아다치 만화만 골라서 읽었는데
지금 다시봐도 그럴만한 작품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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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은 뜨거운 여름이 좋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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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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