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자마자, "니모를 찾아서"를 봤다.
무엇보다, PIXAR의 새 작품이지 않은가.
PIXAR의 작품들 - 토이스토리 1,2 그리고 몬스터 주식회사 - 은
정말 하나같이 최고의 작품들이었으니 "Finding Nemo" 가 기대되지 않을 리 없었다. :)
그리고, PIXAR는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PIXAR 애니메이션은
조연들과 엑스트라들을 항상 잘 활용한다.
주연들보다 더 독특한 색깔이 살아있고, 더 재미있는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마치 토이스토리의 감자아저씨(이름이 뭐였지요^^;), 군인부대 등등의 캐릭터가 그랬듯이-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영화를
엽기발랄하게 끌고가준다.
3초라는 엄청난 단기기억상실증의 도라를 비롯해서
팰리컨, 게, 거북.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 캐릭터. "Mine!"을 열심히 외치던..
마치 갈매기의 꿈에서 보던 여러 다른 갈매기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이 갈매기들.
- 이런 캐릭터들을 빼놓고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말한다면
꽤나 지루할 것이다. :)
PIXAR의 다른 애니메이션보다 여러캐릭터들의 고른 코믹함이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다. PIXAR 특유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고나 할까.
역시, 갈수록 평범해지는 것 같은 디즈니에 비해
PIXAR는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항상 만들어내는 것 같다.
벌써부터, PIXAR의 다음 애니메이션이 기다려지는 건..
나만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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