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 의해 사진을 찍히는 것과
내가 직접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그로부터 얻게 되는 정서로 볼 때 아주 큰 차이를 갖습니다.
사진을 찍힐 때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지만,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는 나 이외의 것에 집중하게 되지요.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것들도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바라볼 때는
그 의미가 사뭇 의미심장해진답니다.
아이들의 웃는 얼굴,
허리가 고부라진 할머니의 뒷모습,
활짝 핀 해바라기,
눈길 위에 난 발자국,
나란히 놓인 신발,
길가에 세워놓은 자전거…
어색한 웃음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이 담긴 사진을..
- 꿈같은 말이 진실이 되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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