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능력있네"
의외로 위트넘치는 대사에 몇번 폭소까지_
그리고
"영수씨가 있어서 참 좋다"
"원래 이런 한적한 산길을 걸으면 뽀뽀도 하고 그래야 되거든요?"
"은희야, 너 밥 천천히 먹는거 지겹지 않니? 나 지겨운데."
"영수씨 이 집에서 나가줘. 내가 힘들어서 안되겠어. 나 행복하게 살고싶어 영수씨"
그 낯간지럽지만 사실적인 대사들과
죽일듯이 달려드는 이별의 말들이
너무 리얼해서 미치겠다_
또 예고편이라도 봤다면 영화에 나오는
행복에 겨운 장면들이 너무 행복하다 못해 슬프고
차갑게 변해가는 마음의 묘사가 시리다_
마지막으로 한마디_
"내가 40년 동안 담배를 피웠는데... 내가 왜 담배를 피웠을까... 하지만 지금 내가 왜 담배를 피우는 줄 알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무슨 뜻인지 알겠나?"
사랑과 행복에 대해서 허진호 감독이 하고 싶은 말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07. 10. 18.
@ 강동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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