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한집" 이라는 책은 원래 이인로가 지은 시화집인데
여기서 말하는 "파한집"은 만화책이라는거..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퇴마" 내지는 "고전 판타지" 쯤이 어울릴 것 같고나
악귀를 퇴치하는 백언과 그의 '번쾌' 호연의 이야기... 라고 요약할 수 있지만
좀 그렇게 얘기하면 너무 악귀랑 싸우는 그런 얘기인 것 같아서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되려 사람과 마음과의 싸움에 가까우려나.
그냥 귀신 나쁜놈 하면서 물리치는 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귀신이고 사람이고 그 가진 업은 생에서 다 짊어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주의랄까,
그래서 얘기가 간단하지가 않다.
네타는 삼가하고,
뭐 아무튼 한가로움(閑)을 깨뜨리기(破)에는 좋은 만화책이지만
이 만화책에는 어쩐지 세상 다 살아버린 것만 같은
덧없음이 짙게 배어있어 다소 무겁다.
뭐 무겁다고 재미없거나 그런거 절대 아니고
매우 재미있으니 한가할때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_
취향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근래 읽은 만화책 중 단연 최고 @.@
그나저나, 조금만 네타할까?
08. 4. 1.
'雜 > Comics/To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장이 뛰다. - 요즘 달리기 하고 있어요. (8) | 2008/10/11 |
|---|---|
| 파한집 - 윤지운 (1) | 2008/04/01 |
| 낭만돼지 데이지 2 (2) | 2008/03/21 |
| 이림 - 죽는 남자 (0) | 2007/01/10 |
| [Comics] 휘슬 (0) | 2004/07/31 |
| [Comics] H2 (2) | 2003/12/21 |
| [Comics] 바람의 검심 - 꿈같은 말이 진실이 되는 세상.. ^-^* (4) | 2003/11/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