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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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내 의지다.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완전히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고 쳐도
그 사람은 내 의지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다.
나는 매우 단순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뭐가 나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그냥 나고
그건 그냥 남이야. 라고 쉽게 대답해 버릴 것 같다.

2.
애정이라는 거는
가까이 오래 있으면서 드는거지
생긴게 똑같다고 생각이 똑같다고
그렇게 생기는건 아니란다.

3.
클론이라고, 생명이라고 하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고
꼭 그에 대한 주제의식이나 그런거 찾지 말고
그냥 보통의 추리소설이다 생각하고 가볍게 한판 읽어준다면
이 소설도 이 작가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손을 뗄 수 없는 재미를 갖춘 훌륭한 책이다. :)

4.
히가시노 게이고는 주로 추리소설, 또는 미스터리 작가인데
보통 플롯 하나 생각하고
소설쓰는게 쉽지 않은 장르임에도
이 작가는 굉장히 다작한다.

<비밀> <짝사랑> <용의자 X의 헌신> 같이 내가 예전에 언급했던 것들 외에도
<레몬> <백야행> <방과후> <변신> 등등 이미 국내에 나와있는 소설만 해도 10개는 거뜬히 넘어가는데다
(일본내 작품은 30편이 넘는단다... 히익..)
소설 외에도 드라마나 영화의 각본으로 만든 것도 상당수
그것도 굉장히 유명한 작품들에서 말이지
작년 4분기 최고 히트작 <갈릴레오> 도 그렇고
<백야행> <숙명> <기묘한 이야기> 같은 드라마,
<비밀> <더 시크릿> 등등의 영화...

이제 한 5-6권쯤 독파한 듯 하고나
아무튼, 놀라운 건 그렇게 다작을 하면서도 소설의 퀄리티는 모조리 믿을만 하다는 거다.
대단한 스토리의 흡입력과 대중성을 갖추고도
할말 다하는 그의 글빨에는 정말 두손두발 다 들 수 밖에 없구나


<짝사랑>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이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독파중이다.
마침 중간고사 기간이라 책 대여상황도 좋은 편이라 옆에 주욱 쌓아놓고 읽는 중 :)

<괴소소설> <독소소설> <변신> <레몬> 이제 4권째 읽었나?
아직 옆에는 5권 정도 더 놓여있고나 ㅡ.ㅡ;;;
올해는 이분 소설만 읽다가 다 가겠다. @.@


08. 4. 18.

Posted by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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